경제학

완전경쟁 시장에서의 기업 행동

블루밍포레 2025. 3. 25. 09:31

완전경쟁 시장에서의 기업의 행동전략

– 가격은 내가 정할 수 없다! 가격 수용자의 전략


1. 다시 보는 완전경쟁 시장의 특징

완전경쟁 시장(perfect competition)은 현실에 존재하긴 어렵지만, 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한 이론적 기준 모델입니다.

주요 특징설명
수많은 판매자와 구매자 개별 기업의 영향력은 제로
제품의 동질성 모든 제품이 완전히 동일
자유로운 시장 진입과 퇴출 진입 장벽 없음
완전한 정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모든 정보를 알고 있음

✅ 완전경쟁 시장에서 기업은 가격을 결정할 수 없고, 시장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존재입니다. → 가격 수용자(price taker)


2. 기업은 무엇을 결정할 수 있을까?

완전경쟁 시장에서는 가격은 시장이 정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가격이 아니라 오직 ‘생산량’만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즉, 기업의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 가격에서 나는 얼마나 생산해야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3. 이윤 극대화의 조건: MR = MC

완전경쟁 시장에서 기업의 총수입(TR)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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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 P × Q
  • P: 시장 가격 (변하지 않음)
  • Q: 생산량

그리고 한계수입(MR)은 상품 1단위를 더 팔 때 얻는 추가 수입으로, 완전경쟁 시장에서는 MR = P가 됩니다.

✅ 이윤 극대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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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 MC → P = MC

즉, 상품 1단위를 추가로 생산할 때 드는 비용(MC)이 시장 가격(P)과 같을 때가 가장 이윤이 높은 생산량입니다.


4. 그래프 이해: 이윤 극대화 생산량

  • 수평선의 가격선(P):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시장 가격
  • 한계비용 곡선(MC): U자 형태
  • 이윤 극대화 점: MC 곡선이 가격선과 만나는 지점

해당 지점보다 MC < P이면 생산을 늘리면 이익이고
MC > P이면 생산을 줄여야 이익 → 결국 MC = P일 때 최적


5. 이윤은 어떻게 계산될까?

이윤(π)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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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 총수입(TR) – 총비용(TC) = (P × Q) – (ATC × Q) = Q × (P – ATC)
  • ATC: 평균 총비용
상황해석결과
P > ATC 수익이 비용보다 큼 이윤 발생
P = ATC 수익과 비용이 같음 정상 이윤
P < ATC 비용이 더 큼 손실 발생

6. 손실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까?

단기에는 손실이 나더라도 기업은 생산을 계속할지, 멈출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생산 중단 여부는 **가격과 평균변동비용(AVC)**을 비교하여 결정

상황행동
P ≥ AVC 손실이 나더라도 생산 계속 (고정비는 회수 못하더라도 일부 회수 가능)
P < AVC 즉시 생산 중단 (생산하면 손해가 더 큼)

이 기준을 **생산 중단점(shutdown point)**이라고 부릅니다.


7. 장기 균형: 이윤은 결국 0?

완전경쟁 시장에서는 진입과 퇴출이 자유롭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초과 이윤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 이윤이 생기면 → 새로운 기업 진입 → 공급 증가 → 가격 하락
  • 손실이 나면 → 기업 퇴출 → 공급 감소 → 가격 상승

결국 시장은 다음 상태로 수렴합니다:

P = MC = ATC → 장기 정상 이윤(0의 경제적 이윤)


8. 완전경쟁 시장의 효율성

완전경쟁 시장은 경제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구조로 간주됩니다.

효율성 유형설명
생산 효율성 최소 비용으로 생산 → P = ATC
자원 배분 효율성 수요자와 공급자의 만족 극대화 → P = MC

사회 전체의 후생이 극대화되는 시장 구조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구조를 유지하기 어려워 이론적 기준점으로 주로 활용됩니다.


9. 현실에서 완전경쟁에 가까운 사례는?

완전경쟁 시장은 현실에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일부 가깝다고 여겨지는 시장은 존재합니다.

사례설명
농산물 시장 쌀, 옥수수, 콩 등 → 제품이 동질적이고 생산자 다수
외환 시장 참가자 수 많고 정보 개방
일부 원자재 시장 국제 가격에 따라 움직이며 가격 수용자 존재

✅ 정리: 완전경쟁 시장에서 기업은 ‘수용자’일 뿐이다

  • 기업은 가격을 정하지 않고, 주어진 가격에서 생산량만 결정
  • 이윤 극대화 조건은 P = MC
  • 단기에는 이윤 또는 손실 존재 가능, 장기에는 정상 이윤만 유지
  • 시장 진입과 퇴출이 자유로우며, 사회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구조

🔜 다음 글 예고: [⑳ 독점 시장에서의 기업 행동]

이제는 가격을 내가 정한다! 독점기업의 생산·가격 결정 전략은 어떻게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