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일하고 싶은데 왜 실업은 계속될까?
1. 실업은 왜 경제의 가장 민감한 문제일까?
경제 지표 중에서도 **실업률(unemployment rate)**은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민감한 지표입니다.
- 직장을 잃으면 소득이 끊기고
- 소비가 줄어들고,
- 사회 불안이 커지고,
- 개인의 자존감과 행복감도 영향을 받습니다.
✅ 그래서 정부는 “경제 성장” 못지않게 **“일자리 창출”**을 중요한 목표로 삼습니다.
2. 실업이란 무엇인가?
**실업(unemployment)**이란,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공식 정의:
“만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 가운데,
일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사람”
3. 실업률과 고용률의 의미
실업률 | (실업자 ÷ 경제활동인구) × 100 | 낮을수록 고용 상태 양호 |
고용률 | (취업자 ÷ 생산가능인구) × 100 | 높을수록 경제활동 활발 |
- 실업률이 낮아진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이 많아져도 실업률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고용률도 함께 살펴보아야 노동시장 전반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실업의 종류
실업은 다양한 원인에 따라 나뉘며, 해석 방식도 달라집니다.
● ① 마찰적 실업 (Frictional Unemployment)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까지의 일시적 실업
예: 졸업 후 구직 중, 이직 준비 중
→ 자연스럽고 불가피한 실업
● ② 구조적 실업 (Structural Unemployment)
기술 변화나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는 실업
예: 자동화로 인한 단순노동직 감소, 제조업의 해외 이전
→ 노동자의 능력과 시장의 수요가 불일치하는 상태
● ③ 경기적 실업 (Cyclical Unemployment)
경기 침체로 인해 발생하는 실업
예: 불황기에 기업들이 생산을 줄이고 인력 감축
→ 정부의 재정·통화정책으로 대응 가능
● ④ 계절적 실업 (Seasonal Unemployment)
계절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실업
예: 농촌의 수확철 이후, 스키장 직원의 비시즌 해고 등
→ 예측 가능한 일시적 실업
5. 자연 실업률이란?
어떤 경제라도 완전고용 상태에서조차 일정 수준의 실업은 존재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 실업률(natural rate of unemployment)**입니다.
- 마찰적 + 구조적 실업으로 구성
- 완전히 0%로 만들 수는 없음
- 일반적으로 4~5% 수준이 이상적이라 여겨짐
✅ 목표는 실업률을 자연 실업률 수준으로 낮추는 것!
6. 실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개인 | 소득 상실, 소비 위축, 스트레스 증가 |
기업 | 내수 감소 → 매출 하락 |
정부 | 실업급여 지출 증가, 세수 감소 |
사회 전체 | 범죄 증가, 사회 갈등, 출산율 하락 등 장기적 문제 |
7. 실업과 경제 순환의 관계
실업은 경기 변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 호황기: 고용 증가, 실업 감소
- 불황기: 기업 활동 위축 → 고용 감소 → 실업 증가
✅ 실업률은 후행지표로서, 경기 회복 이후에도 한동안 높게 유지될 수 있음
8. 정부의 실업 대책
정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실업 문제에 대응합니다.
재정정책 | 공공근로, 인프라 투자, 일자리 창출 사업 |
교육·훈련 | 직업 교육, 기술 재교육, 인턴제 |
노동시장 유연화 | 정규직·비정규직 간 전환 지원, 고용 형태 다양화 |
고용서비스 | 구인·구직 매칭 시스템, 취업상담소 운영 |
실업보험 | 일정 기간 동안 구직자에게 소득 보전 |
✅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노동의 질과 직무 매칭이 중요합니다.
9. 미래의 일자리, 새로운 도전
기술 발전은 일자리를 없애기도 하지만,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 AI, 로봇, 빅데이터 → 일부 직업은 사라지지만
- 디지털 전문가, 플랫폼 노동자, 창작직업 등은 증가 중
✅ 정부와 개인은 변화에 적응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평생교육, 유연한 커리어 전환, 노동시장 정보 강화가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 정리: 실업은 단순한 ‘일자리 부족’의 문제가 아니다
- 실업은 개인, 사회, 국가에 모두 영향을 주는 복합적 현상
- 마찰적, 구조적, 경기적, 계절적 실업으로 구분
- 완전고용 = 실업률 0%가 아님 → 자연 실업률 수준이 목표
- 정부는 재정·교육·제도적 접근으로 실업에 대응
- 미래에는 기술 변화와 함께 노동시장도 재편될 것
→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전략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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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나라도 서로 거래한다! 무역의 이유와 원리를 이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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